아무것도하고싶지 않은 뜬금없이 우울해지는 병!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무념무상 여자들에게 특히 많이 찾아오는 병(?)이라고 해야할까? 갑자기 오늘따라 아무런 이유없이 우울하고 공허하고 만사가 싫고 귀찮고 그냥 내가 사라져버렸으면 하는... 그냥 무생명체가 되었으면 좋겠는 그런 말도 안되는 우울감이 찾아올 때가 있다. 나 또한 이런 우울함이 찾아올 때가 간혹 있기도 하다. 괜히 예전에 나에게 일어났었던 안좋은 일들을 끄집어 내어 다시 돌이켜보며 더 우울하게 만들고 가족들이 말을 걸어오면 어제만해도 멀쩡했던 사람이 되게 기운없어보이거나 우울해보이는 병. 병이랄 것도 없지만 불현듯 가끔씩 찾아오는 질환과 같다고 생각한다. 뭘 해도 안되는 것 같고,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만 아닌 것 처럼 느껴지고, 나만 낙오자인 것 같은 그런 느낌들이 갑자기 느껴지게..
연애/사회생활/인간관계
2018.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