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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회생활/인간관계

의존성 성격장애_2편 의존성 성격장애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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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성 성격장애는 남에게 헌신하며, 나의 생각과 감정을 무시한체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한다. 몇몇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이 주위에 있으면 편하겠다라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들을 경험해본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사람을 쉽게 지치게 만들고 질리게 만들며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게 만든다고 한다. 이런 의존성 성격장애의 특징을 살펴 본 후 진단해보고 체크해보자!

 

 

 

(1) 대인관계 양상 "당신이 행복하면 나는 항상 행복합니다"

의존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확인 할 수 있는 조건이 바로 대인관계의 영역입니다. 의존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주변인물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욕구는 없고 다른 사람들이나 집단의 욕구가 자신의 욕구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체 생활에 있어 별다르게 마찰이 없이 권력투쟁으로 부터 자유로운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원만한 관계는 이들이 보이는 수동적이고 복종적인 태도를 통해 달성되게 됩니다. 자신의 개성과 자율성을 포기하고 다름사람에게 맞추는 방법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는 사람들입니다. 쉽게 설명하여 자신의 개신을 무시하고, 독자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의 힘을 절대로 들어내지 못합니다. 대신 상대방을 기쁘게 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아첨하고, 복종적이며 자기 비하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엔 호감형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시간이 오래 지날 수록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게됩니다. 

 

 

(2)자아상

이들의 자아상은 온순함에 가려있지만 기저에 존재하는 열등감을 쉽게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고 약하고 무력한 부적절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또한 자신이 아첨하는 대상의 보호와 지지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자신의 주장을 굽히면서 까지 아첨하는 이유는 버림받거나 혼자가 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3)감정 표현 양상

의존적인 사람들은 대체로 명랑한 기분을 드러낸다. 하지만 명랑하고 화사한 가면 뒤엔 대부분 일그러진 얼굴을 하며 고통스러움을 은폐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을 바로 의존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들의 감정 표현으로는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 처럼 보여진다. 부정적인 감정을 좀 처럼 들어내지 못해 항상 긍정적이게 보여지기 쉽다. 따라서 이들의 내면에는 억압된 분도가 내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관계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버림받았다던가 혼자라고 느껴질 때 우울한 감정을 드러낸다.

 

(4)인지적 양상

이들의 세계관을 '막연한 낙관주의'로 표현할 수 있다. 쉽게 풀어말하자면 긍적적인 세계 속에 갇혀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이들이 바라는 것은 항상 동화같은 해피엔딩이다. 자신의 부정적인 측변을 외면하고 부인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떠한 문제가 생기게 되면 그런 부분을 캐치하지 못한채 해결하지도 못하고 계속 문제가 되는 어떤 것 주변만 맴돌게되는 악순환이 펼처지기 쉽상이다. 

 

 

(5)일과 직업

경쟁적이지 않고 협조적이며 요구나 명령에 따라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수직적인 구조가 강조되는 직군이라면 잘 융화되어 사회생활을 하기 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 알아서 하지 못하고 사소한 일이라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묻기 때문에 자기주도적이거나 자율성이 요구되는 직군에는 절대 부합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사회 초년생 시절에 이들과 같은 특성들이 빛을 바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게되어 이런사람들이 상사의 자리로 올라가게 되면 아마 다른 주변사람들이 너무나도 힘들어지게 될 것이다.

 

(6)대표표상 

이들의 내면에 있는 중요한 대표상은 아동기적 성격이 짙다. 인간관계의 참여를 부모와 자녀의 관계로 인식하여 참여한다. 따라서 불안하고 안심이 안 될 때 더욱더 이런 내적인 특이 활성화 된다. 

누군가에게 버려지는 것을 두려와하기 때문에 의미있는 타인에게 매달리고 의존 대상이 눈앞에 없으면 상실감을 느낀다. 

 

(7)방어기제

무이식적으로 자신을 완전히 무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지속되면 자기자신을 황폐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하지만 이런 심리는 '내사'라는 심리기제로 인해 차단되고 방어된다. 이를 통해 자신이 강하고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대표상과 자신은 하나라고 느끼며, 소속감을 느낀다. 그래서 자신들의 무능력으로 만들어지는 불안함을 피할 수 있다. 일종의 환상이지만 자신을 그들과 동일시 시켜 스스로를 조절하고 자존심을 고양시킨다.

 

또한 이들은 죄책감이라던가 공격성, 미움 등에서 모두 의존성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음으로서 감장하기 버거워 한다.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 자신이 경험하는 앞서 말한 감정들을 부인하며, 합리화시킨다.

 

 

앞서 얘기한 이러한 특징들을 살펴 본 후 의존성 성격장애의 유무를 판별할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진실된 감정과 부정적인 요소들을 숨겨버리고 은폐하는 방어로 인해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괴로운 사람으로 내비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자신들의 의존적인 요구로 인해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꼭 인지하고 이를 고쳐나가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람을 질리게 만든다는 것은 가장 좋지 못한 모습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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