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 남친이 여친이 생겼데요!

헤어진 전 남친, 여친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뒷조사!?

전 남친이 무엇을 하고 사는지 갑자기 궁금해질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그럴 때 저도 인스타 염탐해보고 하는데요! 요번 사연은 바로 전 남친 소식에 대해 궁금해하고, 염탐해보던 분의 사연이에요! 이 사연을 읽고 저와 제 지인들이 나눈 이야기에 대해 포스팅 해 보았답니다^^ 

그 여자의 사연(A양, 27세)

"2년 사귄 전 남친과 서로 안 좋게 해어졌어요! 누구랄 것도 없이 서로 마음이 떠나서 합의하에 헤어 졌네요. 전 남친도 저를 안좋게 보면 보겠지만, 저도 사귀는 동안 너무 힘들고 마지막엔 소름돋을 정도로 싫어졌답니다. 몬가 슬픈 부분이긴한데... 여튼 그래서 이런저런 저에게 많은 시간을 주고 투자를 하면서 이것저것 하고싶은 것도 해보고 여행도 다녔었어요! 그러다가 좋은 인연을 만나서 지금 남친을 사귀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말하면 제가 나쁠 수도 있지만, 전남친은 소위말하는 똥차 현 남친은 벤츠라고 칭할 수 있겠네요. 얼마전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전 남친이 여친이 생겼다고 그러더라구요. 친구들 앞에서는 그냥 떨떠름하게 대충 넘겼는데. 집에와서 괜히 sns뒤져서 여친이 어떤사람인지 한번 훑어 봤네요. 미련이랄 것은 전혀 없었어요. 그냥 단지 궁금함?.. 그래서 그걸 친구한테 말했더니 저에게 뭐라고 하며 미련있냐고 그러더라구요. 정말 미련은 없을 뿐더러, 그냥 괜히 고약한마음에서 나오는 괴씸함이랄까? 그리고 궁금함? 여튼 못났다고 하면 못난거지만... 저만 그러나요? 이게 진짜 이상하고 미련있어 보이는 행동인가요? 친구의 반응이 너무 기분이 나빠요 ㅠㅠ"

자칭 몽상가 B양(31세)

이 사연의 핵심은 아무래도 전남친에 대한 질문자님의 마음상태를 논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하다는 식으로 미련있냐고 한 친구분에 대해 이야기를 풀은 사연이라고 봐도 될까요? 당연히 전남친과 2년을 함께 했다면, 그 끝이 좋지 못했다 해도 좋은 날도 있었을 거에요. 그렇게 추억아닌 추억을 함께 쌓았던 사람인데, 오랜만에 소식을 듣고 안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도 그러는 걸요? 친구분의 대화방식이 잘못된 거 같다고 생각해요. 미련이 있던 없던 본인이 상관할 봐는 아니죠. 본인 연애도 아니었잖아요? 충분히 기분나빠해도 되는 상황 같습니다. 단지, 더 나아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냥 기분나빠하고 무시해버려요. 괜히 시시비비 가리려고 했다가 기분만 안좋아질 수도. 제 스타일은 기분나쁘면 그냥 무시하고 말거든요..ㅋㅋㅋㅋ 솔직히 저런 상황해서 진짜 오래봐왔고 서로 속마음까지 나눌 줄 아는 친구였음. 전 남친의 새로운 여친에 대한 평가와 이야기로 수다를 떨지 않았나 싶네요?ㅋㅋ 

평범한 회사원 H양(30세)

미련이 있어도 그렇게 뒷 조사 하고 염탐하지만, 미련 1도 없는 상태라도 가끔 들여다 보지 않나요? 그래도 예전에 같이 연애하 던 사이인데... 요놈 뭐하고 지네나, 요놈 이별에 힘들어할 까?, 요놈 새로운 여친 생겼나? 궁금한건 당연한 것 같아요. 미련이 있어야만 그렇게 뒤져보고 할까요? 미련없음 뭐 전 남친들은 아예 싹 지워버리고 이름도 잃어버린 無의 상태로 살아가야한다는 법은 없잖아요?ㅋㅋ 저도 미련있냐고 쿠사리 줬다던 친구가 좀 그렇다고 감히 얘기해봅니다~'-' 진짜 단지 궁금해서죠. 저는 MSG더 가미해보자면, 몬가 배알꼴리긴 했을 듯 한데 ㅋㅋㅋㅋ 영원히 혼자 살아야할 놈이 !(*)@!(*)(@*($*& 이러면서 ㅋ

암튼 질문자분은 정상인으로 판명 땅!땅!땅!

꽃 파는 여자 K양(31세)

저는 솔직히 SNS이런거 잘 다루지를 못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뒷조사 하고 싶어도 친구한테 찾아달라고 하고 친구꺼로 보는 스타일이거든요 ㅎㅎ 그래서 뭐 소식을 듣고 집에가서 따로 찾아보지를 않아요. 아니 못하는 거죠?! 근데 궁금한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은데, 문뜩 혼자 그냥 아무생각 없이 무언가 생각하는 시간을 갖을 때 저는 가끔 전 남친들 뭐하고 사나 궁금하긴 해요. 그 땐 그랬었지 하면서 추억도 해보고... 저도 미련있는 여자였나바여 ㅋㅋㅋ 아닌뒈;; 저도 친구분이 좀 말을 서운하게 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