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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회생활/인간관계

회피형 남자를 조심하자!라는 신조를 얻은 여성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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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연애칼럼을 쓰네요~ 그동안 너무 바빴어요.

요즘 굵고 짧은 연애로 가슴앓이를 하던 지인이 있었어요.

그 지인의 경험담을 듣고난 뒤.. 회피형 남자와의 연애가 이렇게 위험하다라는 걸 알려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처음 시작 단계에 조금이라도 이상징후가 보이던가 몬가 시원치 않고.. 회피형인가? 아닌가? 의심이 든다면 그냥 도망치세요. 여러분들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냥 도망치세요!

 

RUN!!!!!!!!!!

 

그럼 이 회피형 남자에 대한 여러 사례들을 정리해볼게요.

 

1. 처음엔 엄청난 애정을 쏟아 붓는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척 연기를 한다!

이 때는 어쩔 수 없죠. 마음 먹고 연기를 하는데 누가 이상하다고 알아챌 수 있을까요? 이 남자. 이해할 수 없지만, 첫 눈에 반한듯 엄청난 애정을 쏟아 사랑에 빠진 감정들을 표현하더랍니다. 우선 일단은 사겨야겠다 생각을 했겠죠? 이 때는 누구도 이상함을 감지하지 못했을 거에요. 서로 호감이 있는 상태였다면 더더욱이요.. 왜 저렇게 연기를 했어야만 했는지 모르겠어요.

 

2. 자신의 불행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하며 상대에게 보호본능을 불러 일으키는 행동을 한다.

자신의 불행했던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하며 제 지인에게 동정심을 유발하는 행동을 하더랍니다. 물론 누구든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계속해서 자신의 불행했던 얘기를 하는 것은... 상대방도 그 텐션에 맞추기를 강요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매우 이기적인 행동이죠. 그리고 매우 자존감이 낮았던 사람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3. 자신이 사랑에 빠져 만나는 이성에 대한 단점들을 찾아낸다. 그리고 자신의 이상형에 맞게 상대를 바꾸고자 한다.

회피형 증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신과 연애를 하는 상대의 단점을 찾아내는 것이죠? 보통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지적으로 인해 상대방이 받을 상처는 생각을 못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형에 맞게 상대를 바꾸고자 한다? 말도 안되죠... 정말 괜찮은 남자들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고 아껴줍니다. 그러므로써 연애하는 여자가 점점 이뻐지는 이유도 다 이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죠.

 

4. 그렇다고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는 남자이기도 하다.

하루는 데이트를 하는데 하루종일 자신의 용모를 걱정하더랍니다. 계속해서 어디가 이상한거 같다. 나 괜찮냐. 나도 저사람처럼 별로인가?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 너무 못생겨졌다고 생각한다. 이런 얘기들을 자주 하는 남자였다고 해요. 자존감도 매우 낮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잡생각이 너무 많아요... 정말 피곤한 스타일인거죠.

 

5. 좋긴한데 좋은 감정이 더 커지지 않는다. 그래서 너의 외모를 더 바꾸고 싶었다. 그러면 좋아지는 감정이 커질까봐.

헤어지면서 서로 깊은 얘기를 할 때, 그 남자가 했던 말이라고 해요. 정말 이기적인 남자였던 거죠. 이쯤해서 많은 분들은 왜 자기 외모는 생각못하지? 라고 생각을 할거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제 지인이 처음 고민을 털어 놓았을 때, 전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왜 한참 좋을 때인데 이런저런 고민이 많은 걸까.. 리얼 러브를 진행중이라면 잡생각 고민따위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서로만 바라보고 서로의 추억만 쌓기 바쁠 때인데..라며 안타까움이 쌓여만 갔죠ㅠㅠ 그런데, 제 지인요. 연애도 평소 잘하고, 매우 밝고 인기도 많은 나름 인싸인 여자에요. 대인관계도 정말 좋은 멋진 친구죠. 

 

근데 우울함에 쌓인 모든것에 네거티브한 남자를 만나니 덩달아 이 친구도 우울한 분위기를 뿜어내더라구요. 여러분.. 여러분의 모습을 이런식으로 우울하게 만들거나 걱정만 쌓이게 만드는 남자와의 만남을 시작하고 계신가요? 도망치세요. 사람은 바꿀 수 없어요. 그렇게 살아온 세월이 십수년이랍니다. 바뀌지 않아요. 

 

도망치세요. 해결법은 없습니다. 내가 좋은 사람이어도 변화시킬 수 없어요. 여러분은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걸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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